DK아시아의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단지는 123만평 규모 국내 최초 민간 신도시 조성 사업인 'DK아시아 도시개발사업'의 첫 시범단지다. 이 프로젝트는 127만평 규모의 산본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로 눈길을 끈다.
3단계에 걸쳐 총 93만6500여 가구 규모 리조트 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시행사 DK아시아는 지난해 7월 4805가구 규모 이미 입주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에 이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2만1313가구로 조성되는 2단계사업 중 첫 번째 시범 단지다. 이곳은 아파트를 포함해 인근 기부채납시설까지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며 일대를 하나의 도시로 키워가고 있다.
단지는 DK아시아 도시개발사업의 콘셉트인 '리조트 같은 집'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손잡은 높은 수준의 조경을 비롯,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주거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리조트처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콘셉트로 하나부터 열까지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투어를 통해 돌아본 단지 곳곳에는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리석을 활용해 만든 아파트 문주를 시작으로, 각 현관 입구마다 설치한 샹들리에가 주거시설이라기 보단 마치 호텔에 입장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파트 가운데 에버랜드와 협업해 만든 어린이 전용 놀이터 '사파리 월드'도 기존 아파트 놀이터와 비교해 다양한 놀이기구와 테마파크 수준의 높은 퀄리티로 눈길을 끌었다.
모노플렉스와 협업해 조성한 약 20석 규모의 영화관은 일반 영화관 의자가 아닌 프리미엄 좌석을 갖췄고, 일반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입주민들에게 최신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편의제공을 넘어, 운영으로 마련되는 수익을 바탕으로 시설 관리비를 상쇄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모노플렉스와 협업을 통해 조성한 단지 내 영화관을 통해 입주민들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아파트 단지"라며 "입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영화 관람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단지내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를 충당하는 자급자족 구조도 갖출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 수영장.[사진=김동현 기자]
실내 골프장 역시 1~2층 복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모두 골프 시뮬레이터인 GDR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역시 호텔을 연상시키는 탁 트인 개방감과 샹들리에 장식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체험형 기구가 마련된 키즈존과 아이를 동반한 부모의 휴식공간,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카페와 탁구장, 아버지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당구장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선 '품격'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요트 아라뱃길 투어 '로열 마리나'와 신세계 푸드가 입점을 확정한 입주민 전용 삼식 제공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도 센트럴파크, 로열파크, 플라워파크, 키즈 워터파크, 포레스트파크 등 약 6만6000㎡ 규모에 달하는 5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하며 K-가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구성됐다.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 등 총 8타입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내년 2월 26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지나며, 향후 서울지하철 7, 9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10월부터 진행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주거와 도시문화의 미래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